뉴질랜드의 화장품?
맞아요. 많이들 들어본 적은 없으실꺼에요.
화장품은 한국이죠.
뉴질랜드에도 하이코코라는
한국 화장품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샵이 있긴한데,
사실상 한국 화장품을 구하기가
한국만큼 손쉽지는 않은 편이에요.
저는 '현지에서는 현지 화장품을 쓰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초기에 했었기 때문에
메이드인 뉴질랜드 화장품을 이것저것 사용해봤어요.
그러다가 알게 된 트릴로지 라는 브랜드가 있었어요.
백화점이나 파머씨에서도 팔더라구요.
트릴로지는 특히 로즈힙오일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해외 셀럽들이나 연예인들이 많이 사용해서 더 유명해졌어요.
뉴질랜드에서는 아주 구하기 쉬운 제품이라서
그렇게 유명한지 몰랐는데,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 알 정도로 유명하더라구요?
그 정도인가?ㅋ
얼마 전 트릴로지 3종 세트를 선물 받아서
지금 잘 쓰고 있는데, 후기를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세트인데, 연말이나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에 백화점이나 Pharmacy를 가면
저렇게 한정판 세트로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구성은 아래 세 가지가 들어 있고,
Certified Organic Rosehip Oil (인증받은 오가닉 로즈힙 오일)
Vital Moisturising Cream (바이탈 모이스터라이즈 크림)
Hydrating Mist Toner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토너)
이 중 메인인 로즈힙오일은 실제 사이즈
나머지는 작은 용량으로 들어있었어요.
가격도 $20 할인되서 $35로 비싸지 않죠?
저도 이전에 사서 한 번 써보고
하나 더 살까 생각하던 차에
트릴로지 3종 세트를 선물 받아서
요즘에 잘 쓰고 있답니다.
뉴질랜드는 겨울에 실내가 춥기 때문에
히터를 틀어야 되는데,
히터를 틀면 실내가 정말 건조해져요.
아침에 일어나면 빨래를 널고 자도
아주 바짝 말라있을 정도예요.
게다가 제 피부는 건성.....
크림으로는 충당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바디오일, 페이스 오일을 꼭 쓰는데
트릴로지 로즈힙 오일은 끈적임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오일은 향이 무향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천연 성분이다보니
약간 풀냄새(?) 같은 게 나요.
그래도 부드럽고 끈적이지 않고 천연의 향이라 좋더라구요.
손등에 떨어뜨리면 저렇게 또르르 굴러가요.
정말 안 끈적인다는 거 아시겠쥬?
저는 자기 전에 수분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페이스 오일을 바르는데
그렇게 하고 자면
얼굴이 아침까지 촉촉하게 잘 유지되더라구요~
사실 뉴질랜드에 그렇게 만족할만한 화장품이 많지는 않은데
트릴로지 로즈힙오일은 만족합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아
필요하면 연락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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