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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쇼핑

화장실 3종 소개 (팬틴 샴푸, 린스 그리고 에사노 클렌져)

저는 3년 전쯤 미니멀라이프를 알게 되었어요.

그 때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고

머리에 망치를 맞은 것처럼 무언가를 크게 깨닫고는

'나도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워낙에 가지고 있던 것들이 많았고

쓸 수 있는 물건인데도

내가 미니멀하게 살고 싶다는 이유로 버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중에 

꼭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선별하였고,

그 중 욕실에서 쓰던 수많은 물건들과 작별하게 되었어요.

 

현재 저는 욕실에서 샴푸, 린스, 페이스클렌져,

비누, 샤워볼, 치약, 칫솔 이렇게 쓰고 있답니다. 

 

이전에는 필요 없는 것들이 많았는데,

제 나름대로 많이 줄였어요.

 

원래 더 나아가는 목표는 

비누 하나로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하는 것인데,

몇 번 시도는 해보았으나 제가 머리가 길다보니

비누로 감게 되면 너무 뻑뻑해서 잘 엉키더라구요.

 

그래서 샴푸와 린스는 그냥 쓰기로 했어요.

비누는 다용도로 쓰고 있어요. 

샤워할 때, 손 씻을 때, 속옷을 빨 때.

 

오늘은 그 중에서 정말 향이 좋아서 재구매한 

팬틴 샴푸와 린스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친구가 추천해줘서 샀던 제품인데

전 향에 민감해서 샴푸, 린스는 향이 정말 중요해요.

팬틴에서 나온 프로V블렌드 로즈워터 

샴푸와 린스로 머리를 감고 나면

마치 내 머리가 장미가 된 기분이에요.

감고 나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뉴질랜드 브랜드인 essano 에서 나온 클렌져입니다.

이것도 하나를 사서 썼는데, 또 선물을 받아서 두개 째 쓰고 있어요.

향은 그럭저럭인데, 거품이 잘 안나요.

거품이 안나는 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거품이 나는 게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다른 제품으로 사보려고 해요.

 

가격은 샴푸와 린스는 각 $14, 

폼클렌져는 $13을 주고 구매했어요.

 

이상 저의 리뷰같지 않은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