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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상

오븐을 이용한 닭요리. 락다운을 이겨내는 법.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요.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데,

현재 오클랜드는 락다운 level4 입니다.

 

그래서 필수 업종 예를 들어, 병원, 마트, 약국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열지 않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리를 매일 매일 하고 있어요.

처음엔 요리를 못했는데, 점점 요리 기술이 늘고 있어요.

 

 

오늘은 플랫 식구들과 함께 먹을 닭요리를 했어요.

다들 집에만 있다 보니 서로 음식을 할 때,

좀 충분히 만들어서 가끔 나눠먹어요.

 

요리를 위해 새로 오븐도 장만했어요.

새로 산 오븐 리뷰는 나중에 후기를 올릴게요~

 

 

오븐은 1층, 2층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1층에는 감자를 깎아서 넣고 

2층에는 양념을 해서 미리 재워둔 닭다리를 올렸어요.

 

 

닭다리는 마트에서 2팩을 구입하여

하나는 간장 베이스로 양념을 하고,

하나는 고추장 베이스로 양념을 했어요.

 

우선 우유에 담가 잡내를 없앤 후

칼집을 내어 양념을 해서 2시간 정도 재워뒀습니다.

 

 

오븐을 보니 사용 설명서가 있었는데,

닭고기 요리는 220도에서 30분 정도 익혔어요.

 

그런데 감자도 같이 넣어서인지 잘 안 익더라구요.

그래서 20분 정도를 더 돌렸습니다.

 

 

드디어 완성!!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더라구요.

 

현재 저를 포함해서 5명이서 살고 있는데,

모두 아주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요리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하더라구요 ^^

 

맥주 한 잔은 빠질 수 없겠죠?

모두들 슬기로운 락다운 레벨4 보내시고

얼른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나가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