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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락다운

김밥을 쌌어요 저는 사실 요리를 잘하지 못해요. 그런데 뉴질랜드에 락다운을 자꾸 반복하면서 어쩔 수 없이 매일 요리를 하게 되네요.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게 김밥이라서 가끔 싸먹는데요, 저는 햄보다도 참치 김밥을 더 좋아해서 참치김밥을 싸먹곤했어요. 자고로 참치김밥에는 깻잎이 들어가야 하지만 뉴질랜드는 깻잎이 구하기도 힘들고 굉장히 비싸서 저는 샐러드나 아보카도로 대체해서 싸곤해요. 이건 이전에 친구들 놀러왔을 때, 싸준 참치 김밥이에요. 엄청 많죠? 미소 된장국과 함께 친구들이 맛있게 잘 먹어주니 뿌듯하더라구요~ 그리고 재료가 좀 남아서 그 다음주에는 있는 재료들도 김밥을 싸 보았어요. 먹기도 하고 도시락도 싸 가기로 했답니다. 돼지고기 남은 게 있길래 고기와 파프리카를 넣어보았어요. 그냥 있는 재료들로 뚝딱뚝딱 .. 더보기
락다운으로 재택근무 중 어제 뉴질랜드 정부는 9월 21일 화요일 밤 11시 59분을 기점으로 오클랜드 락다운을 레벨4에서 레벨3로 내린다고 발표를 했어요. 저는 락다운 레벨4가 되는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다행히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어서 처음에는 좀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잘 적응해서 하는 중이에요. 재택근무를 하니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고 몸이 긴장을 덜해서 좋긴하지만 재택근무가 길어지니 시간 관리가 중요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근무시간을 맞춰서 일을 하고 점심시간도 시간에 맞춰 보내고 있답니다. 그렇게 해야 복귀했을 때 좀 덜 힘들 것 같았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산책을 다녀와서 차 한잔 마시고 바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한국이었다면 이런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지 못했을텐데.... 더보기
오븐을 이용한 닭요리. 락다운을 이겨내는 법. 저는 뉴질랜드에 살고 있어요. 뉴질랜드의 가장 큰 도시인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데, 현재 오클랜드는 락다운 level4 입니다. 그래서 필수 업종 예를 들어, 병원, 마트, 약국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을 열지 않아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요리를 매일 매일 하고 있어요. 처음엔 요리를 못했는데, 점점 요리 기술이 늘고 있어요. 오늘은 플랫 식구들과 함께 먹을 닭요리를 했어요. 다들 집에만 있다 보니 서로 음식을 할 때, 좀 충분히 만들어서 가끔 나눠먹어요. 요리를 위해 새로 오븐도 장만했어요. 새로 산 오븐 리뷰는 나중에 후기를 올릴게요~ 오븐은 1층, 2층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 1층에는 감자를 깎아서 넣고 2층에는 양념을 해서 미리 재워둔 닭다리를 올렸어요. 닭다리는 마트에서 2팩을 구입하여 하나는 .. 더보기